아기둘과 미즈캠with선배님부부

추석 때 선배님의 안부를 묻던 중, 이번연휴에는 가족캠핑을 떠나신다고 하셨습니다. 드디어 선배님이 캠핑에 입문하시는 건가- 입문하시면 같이 다녀야지~ 다행히 즐거운 캠핑이셨던 거 같아보였습니다.
“다음에는 제 장비로 가요~대신 애기들 좀 봐주세요~~❤️”달콤한 유혹 같은 말로 동의를 얻고 일정을 조율했습니다.

아기가 잘 때 짐을 하나씩 옮겨봤습니다.

테트리스중 팬히터가 들어가니 더 꽉차는 기분 : )

2열에는 길쭉한 릴렉스체어와 킥보드, 놀이가방을 넣었습니다.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니 꼭 활용해보세요.

 

놀이가방에는 야외용 실내용 놀이기구들이 들어있습니다. 야구, 비눗방울, 망치놀이, 색연필 등등.

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엔 짐이 참 많아집니다.

금토일 예약한 캠핑장은 별 보는 마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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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 보는 마을
강원 원주시 귀래면 고청길 9

중앙 잔디광장을 기준으로 배치되어있는 사이트

어떤 자리가 나무그늘이 잘 져있을까 고민하며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내가 선택한 6번에 아름드리나무가 있었습니다. 럭키!
물론 다른 사이트도 나무들이 다 있어서 골고루 좋은 자리라고 생각해요. 명당을 고르기가 어려웠어요.

금요일에 퇴근박을 많이하실줄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. 첫 캠핑에 둘째가 많이 울었는데 금요일엔 캠퍼분들이 안계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.

캠핑장 모습

세줄요약

장점
별이 쏟아질 것 처럼 많았다.
친절한 사장님이 망원경으로 달도보여주시고 레이저포인터로 행성도 알려주신다.

단점
채석장뷰, 가끔 돌캐는 소리가 들린다. 근처에 채석장을 오가는 큰 트럭이 있어서 주변산책시 위험해보였다.
작은 놀이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.